한국사/발해 6

발해, 거란이 당과 싸운 마도산 전투는 어디에서 있었나?

I. 머리말 지난 두번의 글에서 발해가 공격한 당나라 등주가 어딘가에 대해서 살펴 보았다. 그리고 당시 발해와, 거란, 돌궐의 협력에 대해 당은 신라, 해족 등과 동맹을 맺어 대결하였었다. 그런데, 이러한 양 세력간의 대결은 733년 마도산 전투에서 절정을 이룬다. 따라서 주위 연합세력에 대한 연구도 필요로 한다. 이번 글도 프랑크왕국이 당나라로 추정되는 바, 이 글은 이에 대한 필자의 추정이 다시 한번 검토 및 검증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II. 마도산 전투 분석 지난 번 발해의 등주 공격에 관한 글 (1)편(https://lainfos.tistory.com/378)에서 발해와 그 주변 세력들과의 관련 상황에 대해서 파악한 바 있다. 그런데 이글에서는 관련 세력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마도..

한국사/발해 2023.07.20

발해가 공격한 당(唐)의 등주(登州)는 어디인가? (2)

I. 머리말 지난 글에서는 당나라와 신라, 발해, 돌궐, 거란, 토번의 관계를 살펴 보며, 발해의 당나라 등주공격(732년)의 배경을 분석하고, 또한 733년 신라와 당의 반격의 실패, 그리고 당의 낙양 근처의 천진교에서의 대문예 암살시도 및 마도산에서 당 - 발해/거란 전투를 살펴 보며, 그 위치를 추정해 보았다. 그리고 춘추시대(기원전 7세기)의 등나라가 있던 등주, 927년 후당의 등주에서의 후백제 수군 및 거란 사신의 죽음 사건을 통해 등주의 위치를 가늠해 보았다. 또한 돌궐과 발해의 연합이 가능한 상황이 현 중공지역에서 가능한지 알아 보고, 필자의 추정인 북유럽의 돌궐 해상세력이 발해의 해상세력과 연합하기 더 용이하며, 더 가능성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등나라를 정벌한 초나라의 초문왕..

한국사/발해 2023.07.04

발해가 공격한 당(唐)의 등주(登州)는 어디인가? (1)

I. 머리말 최근 우마이야왕조의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활동을 살펴 보면서 의문의 기록을 보았다. 즉 이베리아 반도에 진출했던 아랍세력 즉 사라센제국이 프랑스 지역을 공격했다는 것이다. 소위 ''Umayyard invasion of Gaul'이라는 것이다. (https://blog.naver.com/lainfos/223041412634 자료 참조) 위키피디아 자료에 의하면 우마이야 아랍세력은 732년 프랑스의 Tours(=Poitiers)까지 진출하여 전쟁을 했다고 한다. (https://blog.naver.com/lainfos/223052951323 자료 참조). 필자는 이 기록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필자는 프랑크왕국을 중국의 지역으로 추정하였다. 이 시기는 당나라의 시기이다. 그리고 우마이야 왕조의..

한국사/발해 2023.06.25

흑해 위 Pechenegs은 누구인가?

Pechenegs는 (840/860 - 990/1091) 기간의 역사를 가져, 우리 역사의 발해와 고려의 기간에 걸쳐있다. 필자가 불가리아의 Simeon I왕이 후백제의 견훤으로 추정하는 글에서 많이 언급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들은 훈족과 카자르와 언어가 같다고 한다. 필자는 훈족을 고구려로 이미 추정한 바 있고, 카자르는 발해의 일부라고 주장한 글을 이미 썼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가서 이글을 쓰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의 지역은 지금의 흑해와 그 주위에 있었다. (아래 지도 참조) Pechenegs in 1030 (source : Wikipedia) 불가리아는 흑해 위의 마자르족과 비잔틴의 연합군의 침입에 의해 유린된 후, 마자르족의 동쪽에 이웃한 Pechenegs와 연합하여 마자르족에 대한 반격을 한..

한국사/발해 2023.03.15

흑해 주변의 카자르칸국(650/660-969/1050)은 발해의 일부인가?

발해의 일부라 판단되는 Khazar Kaganate(650/660 - 969/1050)는 여러가지로 발해의 특성과 일치한다. 그러나 그 구체적인 검토는 후일 발해에 관한 연구에서 본격적으로 하고, 여기서는 Pechenegs지역에 이전에 있던 나라로서, 특히 말기에 관한 역사에 집중하고자 한다. Khazar Khaganate(650/660-969/1050)는 흑해 주변의 방대한 영토를 확보한 국가로서, 여러 튀르크계 민족이 혼합된 국가이며, 따라서 종교도 Tengrism, Buddhism, Judaism, Muslim, 샤머니즘 등이 혼재하였다. 발해 역사에서도 기독교가 있었다고 언급된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Khazar Khaganate (650-850) (source : Wikipedia) 1) 카..

한국사/발해 2022.09.20

흑해위 마자르족은 흑수말갈인가?

I. 흑해 위의 Magyar족 지난 글, 견훤과 시메온 왕과의 비교에서 살펴 보았듯이, 당시 흑해 위에 있던 마자르족은 비잔틴제국과의 연합으로 불가리아를 공격했다. 아래 지도에서 오른쪽 상부에 MAGYARS가 나타난 것이 보인다. 즉 890년에 드니에스터 강유역에 존재하였다는 것이다. 불가리아의 시메온왕은 당시 마지르족의 우측에 있었던 Pechnegs와 연합하여 흑해위에 마자르족에 반격 공격하여 이들이 지금의 항가리지역, 즉 판노니아지역으로 이주하게 만들었다. 여기서는 이러한 마자르족의 흑해위의 존재 여부에 대해 자료를 다시 보고자 한다. Bulgaria and Magyar at 890 AD (source : Wikipedia) 아래 자료 Magyar tribes에서 보듯이, 그들은 원래 기원전 5세기 ..

한국사/발해 2022.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