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백과 샤카족 요약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족이었던 스키타이인(人) 중에서 남하하여 인도에 정주한 한 종족. 원어명 Śākya 사카족(Saka)이라고도 한다. 고타마 싯다르타가 태어난 종족 이름인 샤카(Śākya)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 샤카족 사람들은 스스로를 이크슈바쿠왕의 후예로 생각하였던 모양이며 인종적으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인도 아리아계로 생각된다. 고대 페르시아 시대에 카스피해 동방에서 파미르 ·힌두쿠시 산지에 걸쳐서 거주한 유목민족이었다. 키로스왕(재위 BC 559∼BC 529)의 정벌로 일부는 페르시아에 예속하였고 그리스 ·로마의 기록에는 흑해에서 파미르 ·타림 분지(盆地)에 이르는 여러 민족이 이 이름으로 총칭되었다. BC 2세기 중엽 대월지족(大月氏族)의 서천(西遷)으로 실강(江) 유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