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사부여는 발칸반도에 있었다

2021. 2. 21. 10:18과거의 생각

갈사부여는 발칸반도 루마니아 서쪽에 있는 Galsa 지역에 있었다고 이설의 한민족사에서 주장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추정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갈사부여는 3대 67년만에 망한 나라이지만, 갈사 부여가 생기기 전까지 그 행로에 등장하는 지명이 필자의 이설의 한민족사의 지명 위치와 매우 관련이 깊어 이 글을 쓴다. 

 

 

갈사부여는 동부여왕 대소가 고구려의 침입으로 전쟁에서 사망하자,

 

대소왕의 아우이며, 금와왕의 막내아들 (혹은 둘째 아들)이, 대소가 죽자 동부여가 망할 것으로 판단하고, 100여인의 신하와 함께 이동하다가, 압록곡에서 사냥나온  해두국왕을 살해하고, 그 속민들을 거두어 이동하다가 갈사수에 이르러 나라를 세워 왕을 칭했다 한다. 그래서 갈사부여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다음 블로그 카테고리 부여편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

 

여기서 문제가 되는 지명은 일차로 압록곡이다. 

 

현 우리나라의 압록수가 압록곡이라 할 만한 곳이 있나 궁금하다. 요수라 주장하는 동북아 요하도 그런 곳이 있나 역시 궁금하다. 그러나 필자가 추정하는 론강인 요수는 알프스의 계곡이 압록수의 계곡이 된다. 따라서 압록곡이란 명칭이 알프스 론강의 계곡으로 맞는 표현이 된다. 

 

압록수는 동서압록수가 있다 하는데, 한반도 압록수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반면 론강은 많은 강이 합류한다. 어느 것이 동압록수이고 어느 것이 서압록수인지는 차후의 문제이다. 

 

두번째 지명의 문제는 해두국이다. 압록곡에 있는 또는 가까이 있는 해두국으로 보인다. 

 

사냥을 하는 해두국왕을 죽였다 하니 사냥감이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 한반도 압록수는 물론이고 동북아의 요하도 이러한 지형이 있는지 궁금하다. 알프스 산맥에는 이러한 사냥감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두국은 백두산 근처에 있는 10개의 나라 중의 하나이다. 

 

삼국사기 자료에 의하면 이 10개국은 

 

비류국, 행안국, 졸본, 황룡국, 개마국, 구다국, 조나국, 주나국, 애구곡, 해두국이라 한다. 

 

1923년 4월 24일 동아일보 조선사 칼럼에 백두산 근처 10국을 이렇게 나열했다 한다. 

(자료 : 해두국, 나무위키)

 

(구체적인 자료는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백두산 십국, 공유자료 참조)

 

 

 

즉 해두국은 근처에 압록곡이 있고, 사냥감이 있는 지역이 가까우며, 근처에 백두산이 있다. 

 

론강의 압록곡을 지나 백산인 몽블랑산 가까이 있는 해두국이라고 추정된다. 

 

 

그 다음 추정지역이 갈사수이다. 

 

한반도 압록강이나 동북아 요하 지역을 주장하는 분들은 갈사수에 있는 갈사 부여를 어떻게 추정하는지 모르지만, 필자는 갈사지역을 발칸반도 루마니아 서쪽에서 찾았다. 

 

Galsa지역이란 지명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갈사수로 추정되는 Mures River를 찾았다. 

 

즉 론강의 압록곡을 지나 몽블랑 주위에 있는 해두국 왕을 죽여 그 속민들을 거두어서

 

동남쪽으로 가서 발칸반도 서쪽에 있는 갈사지역에 도달한 것이다. 

 

따라서 이곳이 갈사부여가 있던 지역이 된다. 

 

바로 근처에는 부여족의 호칭인 "Bulgar"를 포함한  불가리아가 있고

 

이 지역은 필자가 주장하는 부여족의 후예인 동로마제국 백제가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갈사부여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곳이다. 

 

갈사수로 판단되는 Mures River 지도는 아래와 같다. 

 

 

Mures River in Romania (source : Wikipedia)

 

 

"The river is known to be first mentioned by Herodotus in 484 BC bearing the name Maris (Μάρις).[3] Strabo calls it Marisos (Μάρισος).[4] It was known in Latin as the Marisus.." 

 

(source : Mures River, Wikipedia) 

 

 

 

위 자료에서 보듯이 Mures River는 라틴어로 마리수라 한단다. 우리말 물수 자로 생각된다. 

 

(자세한 자료는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발칸유럽, Mures River, 인용자료 참조)

 

 

 

Galsa지역은 Arad County in Romania에 있다. (아래 자료 참조)

 

 

"Șiria (GermanHellburgHungarianVilágos) is a commune in Arad CountyRomania. According to the 2002 census it had 8,140 inhabitants.

 

The administrative territory of the commune is 12,106 hectares (29,910 acres) and it lies in the contact zone of the Arad Plateau and Zărand Mountains

 

It is composed of three villages: Galșa (Galsa), Mâsca (Muszka) and Șiria (situated at 28 kilometres (17 mi) from Arad)."

 

(source : Siria, Wikipedia)

 

(자세한 자료는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발칸유럽, Arad, Siria(Galsa), 인용자료 참조)

 

 

갈사부여는 서기 68년 손자 도두때에 이르러 고구려에 병합되었다. 

 

그런데 갈사국왕 손녀가 대무신왕 둘째비이며, 왕자 호동을 낳았다 한다. 

(자료 : 갈사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왕자 호동은 낙랑공주와의 연담으로 대무신왕때에 낙랑군을 고구려가 흡수한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낙랑군은 발칸반도의 위 Carpi 지역이라고 필자는 추정했다. 

(낙랑은 보다 넓은 Dacia 지역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대방군은 낙랑군 아래 있는데, 404-405년 왜의 대방군 공격의 참패가 기록되는데, 이 시기에 훈족, 고트족은 그리스에 진격하였을 때이다. 

 

즉 갈사부여가 발칸반도에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그럼 출발지인 동부여는 어느 곳인가? 

 

앞으로 추가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필자는 우선 론강 주위에서 이태리 북부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개토태왕이 정벌한 동부여를 이태리 북부로 추정하는 것이다.  위의 갈사부여 추정과도 모순되지 않는다. 이는 서로마 제국의 정체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말해 준다. 그동안 로마 제국의 역사를 보면서 동로마 비잔틴 제국은 백제로 추정되는데, 서로마, 나아가 로마 공화정 시대가 누구인지 궁금했다. 로마 제국의 역사는 이들을 묶어 로마 제국으로 미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마 제국을 여러 별 개의 집단의 합으로 보면 많은 설명이 가능하다. 더구나 론강을 요수로 추정하는 지금은 더욱 그렇다. 앞으로 많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