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미스테리 : 금강산은 어디에 있는가?

2023. 3. 13. 02:40한국사/조선

조수미의 '그리운 금강산'이란 가곡을 듣고 있노라면,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이 어디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이 가곡이 1960년대 지어졌지만, 나운영 작곡의 동요 금강산과 함께 금강산 관련 곡으로 애창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금강산이 정말 일만 2천봉을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북한에 위치한 것도 있지만, 정선의 금강도를 제외하고는 이에 관련 자료가 없어 보인다. 필자는 한반도의 지명이 일제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판단할 때, 실제 금강산이 어디에 있었는지 추정하지 못하고 있다.

 

필자가 언급하는 금강산은 현재 북한에 있는 금강산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선조 대대로 내려 오는 금강산의 위치를 말하는 것이다. 필자는 현재 한국에 사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역사적 지명이 현재의 한반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의 금강산

 

필자의 10여년 이상의 역사연구에 의하면, 백두산은 알프스산맥의 몽블랑산으로 추정된다. 한때 태백산은 이란의 북부에 있는 산으로 추정하였으나, 발해고 지리지에 백두산=장백산=태백산 이라 하였으니, 이를 따른다면, 태백산 역시 몽블랑산이 된다. (필자의 블로그  참조)

 

지리산은 튀르키예에 있는 Girisun mountain이 아닌가 한다. 튀르키예에는 Porsuk river 즉 포석강이 있다. 신라 경애왕 시기의 포석정 이름을 상기하게 한다. 백제의 마지막 항전지인 백강(백마강)이라 추정되는 튀르키예 남부로 흐르는 강은 Aksu(악수)라 하는데, white river란 뜻이라 한다. 현재 이스탄불의 공항이름이 Sabiha International Airport이다. 사비하는 사비강이라 들린다.

 

필자는 사비, 즉 백제 성왕이 수도를 옯긴 사비를 튀르키예에서 찾고자 분석하였다. 그러나 나라이름을 남부여라 칭했는데 이 지역이 남부여가 될 수 있는가 의문을 가져왔다. 그러나 최근 북아프리카 지역을 연구하면서, 카르타고가 일시적인 수도 남부여의 수도 사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마사에 의하면, 백제의 무령왕으로 추정되는 Heracles왕은 수도를 콘스탄티노플(현재의 이스탄불)에서 농산물이 풍부한 카르타고로 옮기려 한 기록이 있다. 무령왕도 사비로 수도를 옮기려 하였다. 그런데 성왕이라 추정되는 로마의 Justinian I는 북아프리카 카르타고지역을 반달왕국으로부터 회복했다. 그리고 이 지역에 Constantine라 불리는 지역명이 AD 534-697년 기간에  북부알제리아에 존재했다. 이 도시는 계곡을 이은 다리가 많아 '다리의 도시'라는 명칭이 있다.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 카테고리, 북아프리카, Constantine 글  https://blog.naver.com/lainfos/223027205476 참조) 그리고 농산물도 풍부하다. 성왕시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이 있다. 즉 성왕이 옮긴 수도 사비가 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남부여라는 명칭도 이해가 간다.

 

그런데 부여란 이름과 이들 지역이 연관이 있을까? 필자는 애초에는 이에 대해 생각하지도 못했다.  북부여, 동부여는 반달족이 있던 유럽북부, 중부에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런데 최근 연나부 부여가 프랑스 사보이지역으로 추정되었고, 이에서 더 서부로 이동했다고 한 서부여가 연나부 부여의 후손이란 글을 보았다. 필자는 이 서부여가 남부여 지역인 북아프리카 지역이 아닌가 한다.

 

월지족으로 추정되는 반달족은 이 지역을 장수왕 시기에 점령했다. 월지족은 월지국이 아닌가 한다. 마한의 주요국이었다. 따라서 남부여 지역은 남마한지역이 될 수 있다. 최근에 협보가 이동한 구야한국이 이들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추정했다. 그런데 누미디아 왕국에는 협보라 할 수 있는 Juba왕이 있었다. Juba I, Juba II가 있었다. 즉 고구려 주몽을 도운 개국공신 협보가 북아프리카에 있던 누미디아왕국의 Juba왕이 아닌가 한다. 즉 부여가 이들지역에도 있어 고구려 주몽으로 판단되는 Julius Caesar를 도운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러므로 남부여란 지명이 북아프리카 지역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백제 성왕은 사비에 왜, 가야 세력들을 불러 회의를 하며, 신라와 교류함을 경계하였다.  당시 신라 진흥왕이 이들 세력을 포섭할까 두려웠던 것이다. 왜, 가야 세력은 지중해에 있던 세력으로 필자는 판단하며, 북아프리카에도 이들 세력이 있는 것으로 필자는 추정했다. 즉 여러 모로 사비가 카르타고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즉 로마사의 자료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것이 비록 여러 나라의 자료를 모아 로마제국이란 하나로 만들고, 또한 일부 미화한 자료가 있지만 말이다. 

 

그런데 한반도에서는 백두산, 태백산을 별도로 상정하고 있다. 한반도의 지명을 모두 신뢰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위치를 고려할 때,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는 자가 명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제시기에 조선사를 연구한 일제학자들이 명명한 것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우리의 역사를 아는 자들이 명명한 것이므로 어떤 자료를 근거로 하여 명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록 김해라는 바다를 육지에 명명하는 어거지를 범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강원도의 양양, 강릉이란 지명이 남북조 역사에서 나타난다. 이는 필자에게 많은 곤혹감을 준다. 현재의 한반도의 강릉, 양양이 남북조의 역사지가 될리 만무하니, 이는 차치하고라도, 필자가 추정하는 중국 남북조시대의 위치는 요수인 론강의 좌측인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강릉, 양양이 프랑스지역에 있다는 결론이 되는데, 그러면 금강산 등의 지명 명명의 근거가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현재 중공에 전주라는 지역명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자도 한반도의 전주와 같다고 한다. 주(州)는 한 도시 보다 넓은 개념이다. 필자는 중국의 지리사전에 나와 있는 전주는 사실일 것으로 판단하지만, 현재 중공지역에 있다면, 그것은 한반도의 지명처럼 또한 가짜일 것으로 판단된다. 중공사가들이 역사적 지명이름을 모두 현재의 중공땅에 이식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청해성이란 중공 서부의 지방 성(省)이름이 있다. 청해는 바다이름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바다가 없다. 따라서 고대 지명을 이식한 가짜 지명이다. 한반도의 김해와 마찬가지이다. 청해성이 중공의 서쪽 끝에 있으니, 프랑스에서 대서양에 접한 지역일 것으로 추측된다.

 

필자는 최근 김해(金, 쇠금, 海, 바다해) 즉 철이 나는 곳에 가까운 바다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리 튀니지아, 모로코, 모리타이나에 가까운 바다라 판단한다. 김해 김씨의 조상인 김수로왕의 금관가야와 김해 허씨의 조상인 허황옥이 있던 금관가야는 현재의 튀니지아에 있었던 카르타고로 추정한다. 튀니지아 국경에 가까운 알제리아지역에 철이 많이 나서 지금도 수출하고 있다. 모리타니아도 철이 많이 나서 수출하고 있다.

 

필자가 또한 현 중공지역이 역사상의 중국지역이 아니라는 판단은 북위의 시대 사건때문이다. 북위의 효문제는 당시 속국이 된 토욕혼(후에 토번, 티베트가 됨)의 왕에게 서해개국공이란 작위를 봉한다.  즉 토욕혼은 서해에 접한 나라라는 것이다. 필자는 토욕혼이 대서양에 접한 프랑스 Gascony지역이나 포루투갈의 Suebi왕국으로 추정한다.

 

현재 티베트가 있는 중공지역은 서해가 없다.  고구려에서도 서해가 많이 언급되는데, 역시 국내 사학자들이 추정하는 고구려의 위치가 동북삼성이 되었든 산서성 지역이 되었든 서해가 없다. 티베트의 왕이름, '송첸캄포'는 스페인어로 추정된다. 즉 현재 중공의 지명과 위치는 모두 가짜라는 것이다. 또한 한반도의 그것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북위의 효문제가 말하는 서해, 그리고 고구려 중천왕 시기에 언급되는 서해는 현재의 대서양으로 판단한다.

 

백두산, 지리산의 위치를 가늠했지만, 금강산은 아직 모르겠다. 금강산은 매우 특이한 산세를 말한다. 일만이천봉의 특이한 모양이 있다. 따라서 그 모양을 찾아 가면 밝힐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 재야사학자는 금강산이 애팔래치아 산맥에 있는 산이라 주장한다. 모습을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된다. 금강산도를 그린 정선은 17세기-18세기에 걸쳐 살았던 화가이다. 조선 시대에 아메리카 땅으로 간 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자는 이에 대해 아직 연구가 되지 않아 뭐라 말을 못하겠다. 반면, 베링해를 발해라 하고, 요수가  여기라고 하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못한다. 요수 주위에는 험한 산세가 있다. 요수에 가까이 있는 백두산은 동서로 천리에 걸친 산이라 했다. 이런 지형에는 맞지 않는다 판단한다. 

 

Bryce Canyon in Utah state in USA (source : Wikipedia)

 

백두산인 몽블랑산이 있는 곳을 평안도 함경도라 한다면, 그리고 지리산이 있는 튀르키예를 전라도나 경상도로 본다면, 금강산은 유럽에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필자는 이러한 특이한 모양의 산을 과문해서 그런지 아직 유럽에서 못찾았다.  단지 카자흐스탄에 이러한 특이한 모양의 산들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위치상으로 강원도에 있을 위치는 아니다. 그래서 금강산을 아직 못찾고 있는 것이다. 

 

Charyn Canyon in Eastern Kazakhstan (source : Wikipedia)

 

궁예와 관련된 한탄강은 큰 여울이 많은 강이라 한다. 그래서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추정한 한탄강은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의 드네프로강이나 그 주위의 강으로 판단된다.  궁예가 옮긴 수도 철원은 철이 나는 지역일 것이다. 그리고 흑양이라 불렸다 한다. 검은 부드러운 흙이란 뜻이다. 그래서 우크라이나의 진흙인 라스푸티차가 떠오른다.  따라서 이 근처에서 찾으면, 지금의 키예프나 그 주위 어떤 곳이 된다.

 

고려 시대의  수도인 개경은 송악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송악이란 소나무가 많은 높은 산이라는 뜻이다. 고려의 왕건은 패서지역의 해상세력이 그 뒷배경이었다. 필자는 이들이 동쪽  바이킹세력으로 본다. 즉 지금의 러시아의 원천이 되는 키예프 루스가 아닌가 한다. 따라서 개경인 송악은 이들지역에서 찾으면 상당히 북쪽으로 올라 간다. 이들 지역에도 소나무의 산이라는 후보지가 있다. 반면 고려와 발해의 지역인 중부유럽 동쪽을 고려하면, 개경인 송악은 오스트리아 비인도 후보지가 된다. 비인에 실제 소나무산도 있다. 즉 송악은 오스트리아 비인에서 그 동쪽 키예프사이에 있지 않을까 추정한다. 그러나 해상세력의 근거지였던 만큼, 발틱해에 이어지는 강 가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정이다. 그래서 필자는 아직 더 탐구중이다.

 

만약에 강원도의 금강산이 개경의 동쪽에 있다면, 금강산이 있는 강원도는  카자흐스탄이 될 수도 있다. 필자는 카자흐스탄의 전신인 카자르칸국이 발해의 일부라고 추정하였다. 따라서 금강산이 카자흐에 있는 어느 산일 수도 있다. 앞으로 더 연구할 과제이다.

 

한편 역사적으로 보면, 나라의 위치가 바뀌면, 지역명도 이동해서 바뀌는 역사를 본다. 따라서 동국조선이 어느 곳인지 아직 모르지만, 동쪽으로 이동한 조선이라 한다면, 그리고 다시 지명을 명명했다면, 필자의 상기의 추정은 또한 힘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역사연구는 참으로 어렵다. 우리의 역사는 모두가 감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장님이 더듬어 찾는 수고를 많이 해야 하는 것이다.

 

문득 왜 트루만은 한반도의 한국을 극동의 그리스라 했는지 궁금하다. 그들은 뭔가를 알고 있었을까? 일제를 포함하여 우리의 역사를 감춘 자들에 대한 혐오의 심정을 제어하기 어렵다.  그들은 반드시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렇게 되기를 확신한다. 어느 날 갑자기 감추어진 역사가 백일하에 드러나는 날이 꼭 있을 것이다.  그날까지 우리는 사명감을 가지고 잃어버린 역사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한국사에 관한 모든 역사 연구자들에게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