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는 없고 서해가 있는 중국

2022. 12. 31. 14:23한국사/중국사

부제 : 한민족 국가들은 중국의 동쪽에 육지로 접해 있다

어언 호랑이 해도 다 지나간다. 지난 글, ‘호랑이와 한민족사’에서 이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있었지만 다 이루지는 못한 것 같다. 그러나 또한 중요한 몇가지 역사적 기록에 의거해서 현재의 한중일 역사가 의문이라는 단서를 잡은 것은 매우 중요한 진일보라 생각한다. 오늘은 이해를 마무리 하는 의미에서 현재의 한중일 역사가 강력한 의문을 제시한다는 것을 한중일 사학자분들께 말씀드리고자 한다. 필자는 이러한 진실의 현실적 영향을 걱정하기 보다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정도(正道)라는 생각에 이러한 연구를 진행하고 글을 쓰고자 한다.

 

 

한중일 역사에서 의문시되는 점은 먼저 현재의 한중일 지리적 위치에 대한 강력한 회의이다. 언제 어떻게 현재의 한중일 지리적 위치가 정해졌는지는 아직 아는 바 없다. 차후 연구를 진행하며 밝힐 수 있으면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지금의 한중일 지리적 위치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의문점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그러면 그에 대한 답을 필자는 가지고 있는가? 아직 일부는 알고 일부는 모르는 상황이다. 기존의 역사적 자료에 맞는 위치를 찾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해당 지역의 역사를 살펴 보며, 그 위치를 가늠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지역의 역사가 뭔가를 감추려 사가들에 의해 왜곡되었다면 더욱 어려운 일이 된다. 그래서 필자의 추정은 learning by doing의 형태이다. 따라서 초기의 생각과 다른 글을 후에 쓰기도 한다. 처음에는 모든 서양사 역사를 100% 신뢰하고 접근하였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분별하여 해석하고자 한다. 이는 진실을 찾는데 더욱 어려움을 준다. 그러나 아무리 왜곡된 역사도 그 진실의 흔적은 남는 법이다. 그래서 희망을 가지고 연구를 한다. 필자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주위의 재야사학자들의 연구도 도움이 되며, 또한 많은 고전의 역사가 희망을 준다. 어쩌면 필자의 생애에 이 모든 진실을 파해치려면, 하늘의 도움도 필요할 것이다. 하느님은 이러한 진실의 파악을 위한 필자의 노력을 지원하리라 믿는다. 이제 한중일 역사의 의문점을 하나하나 검토해보자.

 

 

I. 동해는 없고 서해가 있는 중국

 

북위의 역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고구려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북위의 역사이며, 남북조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나라의 역사이기도 하다. 필자는 남북조의 역사가 중국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역사로 인식한다. 이는 한중 역사가들이 모두 동의하리라고 믿는다. 그런데 북위의 효문제 시기에 효문제는 이미 항복하고 속국이 된 토욕혼 세력에 대하여 작위를 내린다. 그런데 그 명칭이 “서해 개국공”이라는 글귀가 들어 간다. 즉 토욕혼 세력은 서해에 접해있다는 것이다. 토욕혼은 이후 토번이 되며, 티베트의 전신이라 한다. 이는 기존의 중국사를 완전히 뒤엎는 것이 된다.

 

현재의 중공지역은 서해가 없다. 북해도 없고, 오직 동해만 있을 뿐이다. 따라서 현재의 중공 지역은 북위 시기의 중국지역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면 중공지역의 지형이 오랜 세월전에 서해 바다가 있었다는 것인가? 그러나 북위의 시기는 그리 오래된 역사가 아니다. 기원후 5세기의 역사이다. 지금부터 1500년전의 일이다. 따라서 기원전의 지각변동을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또한 그러한 지각변동이 있었다면, 선사시대도 아니고 역시적 기록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지각변동이 있었다는 역사적 기록은 듣지 못했다. 즉 5세기의 지형이 지금과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중공지역은 북위 시기의 중국사 지역이 아니다. 그럼 지금의 중공지역의 역사는 무엇이냐? 이는 차차 연구를 하면서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아직 필자는 거기에까지 도달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북위 시기의 중국사 지역이 지금의 중공지역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한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중일 역사는 모두 거짓이 된다. 비록 그것이 식민사학을 고집하는 제도권 사학자와 현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들이 원하지 않는 바라 하더라도 진실은 지금의 역사가 거짓이라는 것을 받아 들여야 한다.

 

필자는 이 서해를 대서양으로 판단한다. 유라시아 대륙에는 대서양과 대동양이 있었다. 그리고 필자는 유사한 시기에 서양사에서 Suebic Kingdom이라는 왕국이 포루투갈지역에 있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아니면 대서양에 접한 프랑스 서남부의 Aquitaine지역일 수 있다고 추정한다.

 

Kingdom of the Suevi and Visgothic Kingdom (AD 500) (source : Wikipedia)

 

그러면 현재의 티베트는 무엇인가? 아직 필자도 모른다. 언제 어떻게 이동되었는지 또는 다른 역사가 티베트역사가 되었는지 아직 모른다. 그러나 송첸캄포라는 인물의 허잡한 사진은 가짜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조선 고종의 가짜 사진과 같은 프레임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송첸캄포라는 말 자체도 Songchen Campo, 즉 송나라 지역의 초원이라는 스페인어를 연상 시킨다. 이는 한자말이 아닌 것이다.

 

 

만약 중국이 서해가 있는 지역이라면, 지금의 황하강이나 양자강이 동으로 흐르는 강들은 중국사의 강들이 될 수 없다. 서쪽이 바다라면, 강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최근에 프랑스의 Loire river (르와르강)이 중국 남북조 시대의 장강으로 추정한 바 있다. 남북조 시대의 역사를 보면, 황하강이란 언급은 전혀 없다. 북주, 북제 모두 중국의 동북면, 서북면 등 북쪽에 출발한 나라들이지만, 이후 남조와의 전쟁에서 장강만 언급된다. 황하강을 두고 싸웠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 진정 남북조가 현재 중공의 전 지역을 두고 다투었다면, 필연적으로 황하강이 언급되어야 한다. 중국을 통일했다는 수나라, 당나라 역사에서 황하강에 대한 언급이 있는가? 전혀 없다.

 

그리고 당태종이 왕자시절 장안을 점령하거나 낙양을 공격할 때, 돌궐의 힘을 많이 빌렸다. 지금의 중공사가들은 돌궐이 중국 북부에서 중앙아시아까지의 초원지대에 길게 뻗어 있었다고 말한다. 이들이 수나라, 당나라 시기에 지금의 장안, 낙양까지 진출하였다고 상상해 보자. 얼마나 큰 세력이기에 그 먼거리를 달려와 합세한단 말인가? 그런 세력이라면 전 중공지역을 통일하고도 남을 세력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돌궐세력이 수나라나 당나라의 조공을 받았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전지역을 통일했다는 역사기록은 없다. 즉 지금의 중공지역을 중국사의 지역으로 추정하는 것도 의문이지만, 돌궐세력을 중공 사가들이 추정하는 것과 같은 중공 북부에서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세력이라는 추정도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들이 고구려가 아닌가 추정했다. 유연 세력을 추정하는 것도 맞지 않는다. 즉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는 결과이다. 적어도 돌궐세력이 수나라나 당나라에 괴롭히는 역사가 있었다면, 황하강에서의 전쟁 역사가 기록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II. 한민족 국가들은 중국의 동쪽에 육지로 접해 있다.

 

중국사는 한족 중심의 역사로서 주위의 사방에 위치한 다른 세력들을 서융, 북적, 남만, 동이로 폄하하여 부르고 있다. 아마도 한나라 시대의 중심이었던 한족이 가운데 지역(중국)에 주로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한민족 국가들(소위, 동이)과의 전쟁 등을 보면, 동이는 요수의 동쪽 즉 요동지역을 포함한 동쪽에 위치한 것으로 기술된다. 그러나 어느 기술을 보아도 지금의 중공지역처럼, 동지나해를 건너 갔다는 기록이 없다. 필자가 보기에는 중국사는 동해에 관련 기록이 없다. 즉 동쪽에 바다를 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구려와 싸운 수나라, 당나라는 요수 동쪽의 요동성이 주요 전장이 된다. 즉 중국사의 동쪽지역은 동이의 지역으로 육지로 접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중공지역은 역사적 기술과 매칭되지 않는다. 지금의 동지나해를 접한 중국사라면, 동해 바다를 건너 동이족이 있다 해야 할 것이며, 동이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역대 중국의 왕들이 갈석산에 올라 동쪽을 바라보며, 전의를 불태울 일도 없었을 것이다. 조조가 갈석산에 올라가 창해를 바라보며 시를 읊었다는 창해가 지금의 동해 바다라면, 바다 허공을 바라보고, 정복의 의지를 불태운 정신착란자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중국사에 강력한 도전이 된 동이 세력인, 부여, 고구려, 읍루, 한, 예 등은 모두 동쪽에 접한 육지 세력인 것이다.

 

단지, 한(韓)은 마한, 진한, 변한의 세력은 동서가 바다에 접해 있고, 남쪽에 왜의 세력이 있는 것이다. 이는 정사 삼국지 위지 동이열전에 나와 있는 역사기술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왜에 대해서는 중국의 남쪽을 포함해 한의 남쪽, 동남쪽의 섬 세력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지금의 일본의 위치도 아니고, 한반도 주변도 아니며, 이에 적합한 지형은 오직 지중해만 있을 뿐이다.

 

 

- 다음 편에 계속 이어집니다.